728x90 동양철학(사주)99 桃花殺 - 도화살 도화란 복숭아꽃을 이야기한다. 복숭아나무는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왔다. 그래서 집 안에 복숭아 나무 심는 것을 금기시하였으며 제사상에도 복숭아를 올리지 않았다. 조상신이 찾아와도 복숭아 나무의 축귀의 힘 때문에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제사 올린 음식도 드시지 못한 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복숭아 나무 중 동쪽으로 뻗어 자라는 가지인 동도지는 양의 힘이 매우 강하여 축귀의 힘이 더욱 강한 것으로 믿었다. 봉신연의라는 책에는 주왕을 홀린 달기를 징계하기 위해 복숭아 나무를 깎아 만든 목검을 대들보에 걸어놓는 장면이 있는데 그랬더니 달기가 시름시름 앓다가 그 목검을 불태워달라고 주왕에게 요청하고 그 목검을 불태우니 달기가 다시 건강해진다는 대목이 나온 것이다. 도교에서는 위와 같이 복숭아나무가 귀신을 쫓아내.. 2022. 7. 25. 왜 현충일은 6월 6일인가? 명리학적 관점 현충일은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추념일'이다.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1분간[1]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위해서 머리 숙여 조용히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추모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1956년 4월 25일에 공포된 '현충기념일에관한건'(국방부령)으로 '현충기념일'이라고 불리웠다. [출처 : 나무위키] 추념을 하는 대상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이다. 이분들 중에는 무사귀신이라하여 자손이 모두 죽어 제를 지내줄 후손이 없는 귀신도 있다. 그렇다면 왜 현충일은 6월 6일 이어야 하는가?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망종(芒種) 과의 연관성 - 『후한서(後漢書)』 고구려전에, “즐겨 귀신·사직(社稷)·영성(靈星)을 받들고 시.. 2022. 7. 24. 6월 날씨 옛사람들처럼 생각하기 요즘 가뭄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옛 조상들은 이런 때 어땠을까? 지금처럼 기상청이나 인공위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니 비가 올 때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 자연의 법칙은 단순 명료하다. 날씨가 덥고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면 강이나 바다에 있던 물들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중에 있던 물들이 하늘 높이 올라가서 응결이 되면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다시 온 대지를 적시게 된다. 6월은 午월이다. 6월은 30일로 처음 10일은 병화, 다음 10일은 기토, 마지막 10일은 정화에 해당한다. 병화는 무엇일까? 병화는 태양을 의미한다. 기후로는 더움, 무더위이다. 약 10일 동안은 더울 것이다 그런 다음은 기토다. 기토는 습토이다. 물기에 젖은 .. 2022. 7. 24. 육양지기와 육음지기(六陽之氣와 六陰之氣) 위의 그림은 지지 12개의 각각의 음과 양의 기운을 표시한 것이다. 보는 방법은 자는 일양으로 6개의 기운 중 하나가 양이고 나머지 다섯개가 음인 지지이다. 같은 이치로 6개의 기운이 모두 양인 지지는 巳이고 육양지기라고 한다. 그리고 6개의 기운이 모두 음인 지지는 亥수로 이를 육음지기라고 한다. 그렇다면 양과 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결론을 말하자면 양은 낮의 길이, 음은 밤의 길이이다. 위의 그림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의 해가 뜨고 지는 시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7시 14분에 해가 떠서 17시 46분에 해가 진다. 낮의 길이는 9시간 33분이다. 그렇다면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때는 언제일까? 하지이다. 2021년 6월 21일이 하지였는데 이 때 낮의 길이는 14시간 45분이다. 하지와 동지 .. 2022. 7. 24. 29. 습감(감위수) (習坎(坎爲水)) 습감은 험난이 겹치는 상태이다. 그러나 물은 흘러 가므로 차서 넘치는 일이 없고 험난한 곳을 갈 때도 낮은 데로 흐르는 그 본성을 잃지 않는다. 사람도 위난에 당면하여 성의를 변하지 아니하면 난관을 돌파하고 형통하게 되리라. 마음속에 강한 신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면 앞 길에는 성공이 있어 남의 존경과 찬사를 받으리라. 하늘의 험난한 곳에는 오를 수 없거니와 땅 위의 험난한 곳은 산천과 구릉인 것이다. 임금과 제후들은 성벽을 쌓고 못을 파서 험난한 것을 마련하여 그 나라를 지킨다. 험난을 그 때에 따라 대처하면 효용이 크리라. 대상 홍수가 겹쳐겹쳐 오는 것이 습감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항상 덕행을 닦고 교육에 전념한다. 초음 물이 거듭거듭 닥친다. 웅덩이에 빠져 헤어날 길.. 2022. 7. 24. 16. 뢰지예(雷地豫) 예괘는 오직 한 개인이 양효가 모든 음효와 호응하는 형태여서 그 뜻이 성취되는 것을 보이는 괘다. 예는 도리에 순응하여 움직인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도 자연의 도리에 따라 움직임이 이와 같은 것이다. 이렇게 도리에 순응하여 움직이면 나라는 크게 발전하여 공 있는 자에게 제후를 봉해주고 반역하는 자에게는 토벌의 군사를 일으킴도 좋을 것이다. 하늘과 땅이 자연법칙에 순응하여 움직이므로 해와 달이 운행을 그르치지 않고 춘하추동이 어긋나는 법이 없는 것이다. 성인도 인간 본연의 순리에 좇아 움직이면 곧 형벌이 바르게 시행되고 인민이 마음으로부터 복종하는 것이다. 예괘가 때가 되어 움직인 것을 보여준 것은 진실로 의의가 중대하다. 대상 우뢰가 소리치니 대지가 떨치고 일어선다. 이것이 뢰지예의 괘상이다. 옛날 .. 2022. 7. 24. 18. 山風蠱(산풍고) 고괘는 강한 것은 위에서 높이 있고 유순한 것은 아래에 있어서 낮은 체하고 있을 뿐 상하 상교함이 없고 협조함이 없다. 그러므로 나라 안에는 어려운 일들이 일어난다. 혼란과 부패와 천변지리등이 겹친다. 그러나 곧 크게 형통하여 천하가 잘 다스려지고 발전 번영하리라. 대하를 도섭함과 같은 결심과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위안을 극복하며 전진함이 좋다. 사물의 이치는 항상 변화한다. 궁극에 도달하면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 것은 자연의 운행법칙인 것이다. 대상 산 아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 고괘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인민을 고난에서 구제하고 자신의 덕성을 기른다. 초음 아버지의 난사를 맡아서 처리한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잘 처리하는 훌륭한 아들이 있으면 아버지는 허물이 없으리라. 곤난과.. 2022. 7. 24. 63. 水火旣濟(수화기제) 기제괘는 이상 더 발전하는 일이 적은 것을 상징한다. 모든 강효와 유효가 정당한 위치에 있다. 임금과 신하와 백성들이 모두 적재적소에 정당하게 자리 잡은 완전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완전무결한 상태가 변함없이 계속되면 모든 것은 순조로울 것이다. 그러나 완전무결한 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대상 물이 불 위에 있어서 왕성하게 타고 있는 불을 꺼 버리려고 하고 있는 것이 수화기제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환란이 일어날 것을 경계하여 예방에 노력한다. 초양 함부로 전진할 때가 아님을 알고 앞으로 굴러가는 차 바퀴를 잡아 당긴다. 여우가 그 꼬리를 적시면 되돌아 나오는 법 이렇게 자제하면 허물은 없을 것이다. 이음 여자가 예복에 쓰는 머리의 장식품을 잃는다. 찾으려고 쫓아다닐 필요.. 2022. 7. 24. 50. 火風鼎(화풍정) 정괘는 크게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괘는 솥을 상징한다. 나무로 불을 때서 삶고 익힌다. 성인은 삶고 익힌 제물로 하늘의 상제에게 제사하고 또 크게 향응하여 천하의 어진 사람들을 기른다. 겸손한 태도로 남의 말과 의견을 존중하니 귀와 눈이 총명하여진다. 유화한 덕을 가진 이가 위에서 제왕의 지위에 있어서 훌륭한 신하들과 뜻이 서로 호응한다. 이러하니 나라가 크게 발전하는 것이다. 대상 나무 위에 불이 타고 있는 것이 정괘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군주의 지위를 바르게 지켜 하늘의 명령이 자신에게 정착하게 한다. 초음 솥을 거꾸로 뒤집는다. 도리에 어그러지는 짓을 하는 것은 아니다. 솦 바닥에 있는 찌꺼기를 쏟아 버리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찌꺼기를 버려야 거기에 소중한 물건을 삶아.. 2022. 7. 24. 40. 雷水解(뇌수해) 해는 험난을 의미하는 감괘와 움직임을 상징하는 진괘로 구성된다. 움직임으로서 험난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괘의 상징이다. 해괘는 서남방이며 곤이다, 곤은 大地이며 겨울이 풀리면 대지에는 많은 생명을 얻으리라. 험난을 헤치고 나가다가 길이 막히거든 되돌아 와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것이 지나침이 없는 중용의 길이기 때문이다. 나아갈 길이 있거든 주저말고 빨리 감이 좋다. 길은 이제 험난함에서 벗어나 순조롭게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 나아가면 공이 있다. 천지에 겨울이 풀리니 우뢰가 울고 비가 온다. 우뢰가 울고 비가 오니 온갖 실과와 초목이 모두 껍질을 깨고 새싹을 비친다. 해의 상태에서 때의 힘은 진실로 크다. 대상 우뢰가 진동하고 비가 쏟아지는 것이 해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백성의 과.. 2022. 7. 24. 58. 兌爲澤(태위택) 兌卦는 발전을 상징한다. 태는 즐긴다는 뜻이다. 태괘의 형태는 강효는 속에 있고 유효는 겉에 있어서 속 마음은 꿋꿋하고 겉 모습은 부드러운 미덕을 표현한다. 즐거워하는 상태를 길이 지속하여 변함이 없으면 만사가 순조로울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천도에 순종하고 인심에 호응할 수 있는 것이다. 즐겨하는 마음으로 힘드는 일에 백성의 앞장을 서면 백성들은 자신들의 노고를 잊고 분발한다. 즐겨하는 마음으로 백성의 앞장을 서서 위난에 뛰어들면 백성들은 자신들의 죽음을 생각지 않고 궐기한다. 즐겨한다는 일은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 백성들을 격려하고 분발하게 만든다. 대상 못이 잇대어 있는 것이 태괘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우인과 함께 모여 서로 연구하고 학습한다. 초양 화합한 마음으로 즐겨하.. 2022. 7. 24. 64. 火水未濟(화수미제) 미제괘는 발전을 상징한다. 미제괘는 유효가 상괘의 중위를 얻었기 때문에 발전하는 것이다 . 이것은 유화하고 겸손한 군주가 왕위에 있음을 의미한다. 작은 여우가 강을 건너려 하여 거의 다 건너게 되는 순간에 꼬리를 적신다. 이것은 위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약간의 좌절을 가져온 것을 의미한다. 만사가 순조롭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제괘는 모든 효가 바른 위치를 얻지는 못하였으나 모든 강효와 모든 유효는 서로 상응하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일치협력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상 불이 물위에 있는 것이 이 괘의 괘상이다. 위치가 적당하지 않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신중하게 사물을 분별하여 각각 알맞은 자리에 있게 한다. 초음 아직 어린 여우가 무작정 강을 건너려고 하다가 꼬리를 적신다. 제.. 2022. 7. 24.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