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양철학(사주)/주역

64. 火水未濟(화수미제)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4.
728x90
반응형

미제괘는 발전을 상징한다.

미제괘는 유효가 상괘의 중위를 얻었기 때문에 발전하는 것이다 .

이것은 유화하고 겸손한 군주가 왕위에 있음을 의미한다.

작은 여우가 강을 건너려 하여 거의 다 건너게 되는 순간에 꼬리를 적신다.

이것은 위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약간의 좌절을 가져온 것을 의미한다.

만사가 순조롭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제괘는 모든 효가 바른 위치를 얻지는 못하였으나 모든 강효와 모든 유효는

서로 상응하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일치협력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상

불이 물위에 있는 것이 이 괘의 괘상이다.

위치가 적당하지 않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신중하게 사물을 분별하여 각각

알맞은 자리에 있게 한다.

초음

아직 어린 여우가 무작정 강을 건너려고 하다가 꼬리를 적신다.

제힘의 한계를 모르기 때문이다. 딱하다.

이양

좀 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자제하여

앞으로 나가려는 차량을 잡아당기고 전진하지 아니한다.

이러한 견실한 태도를 계속해 가면 길하리라.

삼음

그 지위에 비하여 실력이 부족하다. 아직은 큰 일을 성취할 가망은 없다.

무리하게 일을 수행하려 하면 실패한다. 흉하리라.

그러나 자신의 겸손한 본성을 살려 겸허한 태도로 내일에 대비하면

장차 큰 강을 건너는 것 같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도 순조롭게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양

한결같이 바른 도리를 지켜 변함이 없으면 그 뜻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길하리라.

걱정은 해소된다. 분발하여 북방의 외적을 정벌하라.

삼년이면 승리를 거두어 나라에서 상을 받아 영광을 누릴 것이다.

오음

한결같이 바른 도리를 지키니 길하다. 걱정은 없어진다.

군자의 덕은 태양처럼 빛난다. 그 참된 마음이 만민의 신임을 받아 길하리라.

상양

술을 마시는 일에도 나라를 위하는 성의는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허물은 없다.

그러나 취하여 물에 머리를 적시는 꼴이 되면 아무리 성의가 있어 마시기

시작한 술일지라도 절제를 잃은 행동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려고 하고 불은 위로 타오르려고 하니 불의 마음은 위로만 향하고

물의 마음은 아래로만 향하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은 일치하지 못하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나라 안의 훌륭한 인재들이 제각기 적당한 위치를 얻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하고 제 할일을 훌륭히 수행하여 날로 강성 번영하는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728x90
반응형

'동양철학(사주) > 주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 雷水解(뇌수해)  (0) 2022.07.24
58. 兌爲澤(태위택)  (0) 2022.07.24
6. 天水訟(천수송)  (0) 2022.07.24
2. 坤爲地(곤위지)  (0) 2022.07.24
7. 地水師(지수사)  (0)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