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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주)/주역

40. 雷水解(뇌수해)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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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험난을 의미하는 감괘와 움직임을 상징하는 진괘로 구성된다. 움직임으로서 험난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괘의 상징이다.

해괘는 서남방이며 곤이다, 곤은 大地이며 겨울이 풀리면 대지에는 많은 생명을 얻으리라.

험난을 헤치고 나가다가 길이 막히거든 되돌아 와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것이 지나침이 없는 중용의 길이기 때문이다.

나아갈 길이 있거든 주저말고 빨리 감이 좋다. 길은 이제 험난함에서 벗어나 순조롭게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 나아가면 공이 있다.

천지에 겨울이 풀리니 우뢰가 울고 비가 온다. 우뢰가 울고 비가 오니 온갖 실과와 초목이 모두 껍질을 깨고 새싹을 비친다.

해의 상태에서 때의 힘은 진실로 크다.

대상

우뢰가 진동하고 비가 쏟아지는 것이 해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백성의 과실을 용서하고 죄와 형벌을 너그럽게 하여 그 고통을 풀어준다.

초음

강과 유가 의좋게 이웃해 있으니 허물이 있을 리 없다.

이양

사냥에서 세 마리의 여우를 포획하고 황금의 화살을 얻는다.

알맞은 길을 얻었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변함이 없으면 길하리라.

삼음

무거운 짐을 짊어진 신분 낮은 자가 마차를 타고 있다.

그 꼬락서니가 보기에 추악하다.

도둑의 노림을 초래한다. 스스로 적을 부르는 노릇이니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끝까지 버티어 고치지 아니하면 비난의 집중공격을 받아 어찌 할 수 없는 난처한 지경에 빠질 것이다.

사양

그대의 발 밑에서 아첨하고 있는 소인과의 관련을 끊으라.

그리하면 어진 벗이 와서 성의로 협력하리라.

오음

훌륭한 군주가 나라의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하고 백성의 고난을

풀어주니 소인들까지도 정성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세상에 소인은 없어진다. 길하리라.

상음

높은 성벽 위에서 새매를 쏘아 떨어뜨린다.

이와 같이 정도에 어긋나는 것을 배격한다.

그리하면 만사 순조롭지 않은 것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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