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양철학(사주)/주역

34. 뢰천대장(雷天大壯)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2.
728x90
반응형

뢰천대장괘

대장괘는 양의 기운이 장성하다. 강하면서 크게 활동하므로 장성하다. 큰 것이면서 바르게 움직인다. 길이 변함이 없으니 그 운행이 순조롭다. 바르고 큰 것에서 천지의 움직이는 뜻을 통찰할 수 있다.

대상

우뢰가 하늘 위에서 진동하고 있는 것이 대장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예의에 맞지 않는 일은 행하지 아니한다.

초양

아직은 발의 위치, 말단에 있으면서 스스로 장성하려 한들 될 수 있겠는가? 함부로 날뛰면 흉하리라. 모처럼의 성의도 궁경에 빠진다.

이양

마음에 중용의 도를 지켜 시종일관 변함이 없으면 길하리라.

삼양

소인은 장대하면 세력을 함부로 휘두르고 군자는 자신을 억제한다. 너무나 세력이 강성한 위치이므로 정도를 지켜도 오히려 위태롭다. 숫양이 무작정 앞으로 돌진하다가 울타리를 받아 그 뿔이 걸려서 괴로워함과 같은 사태가 생길지도 모른다.

사양

바른 길을 전진하여 변함이 없으면 길하리라. 후회는 없어진다.

숫양이 돌진하다가 울타리를 받았으나 울타리가 열리니 뿔이 걸려 고통받는 일은 없다. 용약매진함이 좋다. 큰 수레의 바퀴가 잘 구를 수 있게 바퀴통을 튼튼히 하여 앞으로 달린다.

오음

유순한 자가 강한 자의 지위에 있으니 안이한 가운데 양을 잃는다.

그러나 유순함은 미덕이라 후회할 바는 없다.

상음

숫양이 무모하게 울타리를 받아 뿔이 걸려서 나아가지도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태다. 어찌할 바를 모른다.

무엇을 하여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 잘못을 반성하여 근심할 줄 알면 길하리라. 허물은 멀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

728x90
반응형

'동양철학(사주) > 주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 震爲雷(진위뢰)  (0) 2022.07.22
53. 風山漸(풍산점)  (0) 2022.07.22
24. 地雷復(지뢰복)  (0) 2022.07.22
44. 천풍구(天風姤)  (0) 2022.07.21
54. 뇌택귀매(雷澤歸妹)  (0)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