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갑목 - (평안, 자식복, 장수의 조건)

書曰木旺宜火之光輝면 秋闈可試며

(서왈목왕의화지광휘 추위가시)

[글에서 이르기를 목이 왕할 때 마땅히 화의 빛남이 알맞으면 가을 과거에 시험보는 것이 가능하며]

木向春生이면 處世安然有壽며

(목향춘생 처세안연유수)

[나무가 봄에 생함을 향하면 세상에 처해서 편안하고 자연히 오래 살게 됨이 있다. ]

- 대운이 寅, 卯, 辰 지지로 향하니 편안하고 세상살이가 순탄한 것이다. 게다가 자연히 장수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日主無依면 却喜運行才地하니라

(일주무의 각희운행재지)

[일주가 의지함이 없으면 도리어 운이 재성의 땅으로 감을 기뻐하니라. ]

乏庚, 富而不貴, 運入南離凶

(핍경 부이불귀 운입남이흉)

[경금이 없어 부자이나 신분이 귀하지는 않다.

운이 남방 화지로 들어가니 흉하다. ]

(보충설명) 사주 원국에 관성이 없는 무관사주다.

갑목일간에 관성이니 경금이나 신금이겠다.

관성이 없으니 공직으로 나아가 높은 신분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신분이 귀하지 않았다라고 한 것이고 양인격 사주이다. 엄청나게 신왕한 사주이다. 이런 사주는 일간의 엄청난 기운을 설기 내지는 관살로 제어를 해야만 귀해진다고 우리는 배워서 알고 있다. 혹시 못 보신 분은 링크를 눌러서 알아보자.

잘 보면 위의 사주는 물의 기운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사주의 경우 불을 상징하는 남방이자 리(離)괘로 운이 움직이면 모두 타버려 매우 흉하다.

지지에 축토나 진토가 자리잡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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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干不雜, 木火通明, 爲人淸雅

(양간부잡, 목화통명 위인청아)

[두 천간이 서로 섞이지 않고 나무와 불이 서로 통하여 밝으니 사람됨이 맑고 우아하였다. ]

사주만 보아도 그 사람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듯 하다. 선비의 모습,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우리네 아버지들을 연상하면 되겠다.

재산도 많고 청아한 사람이니 요즘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복이 어디있을까? 이렇듯 목화통명 사주가 이렇게나 복되고 좋은 사주다. 금수쌍청과 더불어 목화통명 사주가 대표적인 귀격사주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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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多而賢

(자다이현)

[자식이 많았고 현명하였다. ]

게다가 후손까지 많고 현달하기까지 하니 더 이상 기쁨이 없었을 듯 하다.

효성이 지극하고 청렴하여 군수가 상부에 관리를 추천하였음. 비견격 신왕사주

庚丁兩透 選拔定然 爲人色重招殃 兄弟無力

(경정양투 선발정연 위인색중초앙 형제무력)

[ 경금 정화가 함께 투출했으니 인재로 선발됨은 자연히 정해져 있다. 사람됨이 호색이 많아 재앙을 초래하고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 ]

통근한 경금 칠살과 지지 화국에 통근한 병화 식신이 투출하여 식신제살격이다. 게다가 월지 인목인 갑목이므로 비견격 사주이다. 일간이 신왕하니 대귀한 사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