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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주)/궁통보감

2월갑목 - 칼을 내려놔야 잘 풀리는 사람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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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月甲木에 庚金得所면 名陽刃架殺이요

(2월 갑목 경금득소 명양인가살)

[2월 갑목에 경금이 자리를 얻으면 양인가살이다.]

 

可云小貴니

(가운소귀)

[가히 소귀하다고 말할 수 있다. ]

 

異途顯達하여 或主武職하니 但要才資之라.

(이도현달 혹주무직 단요재자지)

[다른 길이 나타나고 통하며 혹 무관직을 주장하니 다만 재주와 재산을 요한다. ]

 

柱中逢才면 英雄獨壓萬人이며

(주중봉재 영웅독압만인)

[사주 가운데 재를 만나면 영웅이 홀로 만인을 누르며]

 

 

若見癸水면 困了才殺하니

(약견계수 곤료재살)

[만약 계수를 보면 재와 살을 곤란하게 끝내니]

(보충설명 : 계수는 갑목의 정인에 해당합니다. 계수와 편재인 무토는 무계합화로 불로 변해 칠살 경금을 상하게 하니 날 뛰는 양인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계수가 투출하면 칠살을 돕는 무토와 칠살 경금이 상하게 되어 곤란하게 되는 것입니다. )

主爲光棍이며 重刃必定遭凶하고 性情凶暴라.

(주위광곤 중인필정조흉 성정흉포)

빛나는 몽둥이(건달)가 된다고 주장하며 양인이 거듭하면 반드시 흉함을 만나는 것이 정해지고 성정 또한 흉포할 것이라. ]

 

(보충설명) 양인가살(陽刃架殺)

- 양인가살은 한자 표현이 다양하다.

  • 羊刃駕殺, 陽刃駕殺
  • 양인가살이란 양인격의 사주에 칠살이 투출한 사주로 가살이란 멍에를 뜻하는 가를 사용하여 칠살을 양인의 멍에로 사용하여 양인의 강한 성정을 억눌러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칠살을 이용하여 양인의 강력한 에너지를 제어한다는 뜻이다.
  • 일간이 양간이고 월지가 음간의 간여지동이며 제왕지인 사주를 양인이라고 한다. 양인이란(陽刃, 羊刃)이라한다.
  • 일간이 갑일 때 묘목 월지, 병화일 때 오화 월지, 무토일 때 오화 월지, 경금일 때 유금 월지, 임수일 때 자수 월지일 때 양인이 성립한다.
  • 양양 자에 칼날 인자를 사용하는데 여러 사람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양이 칼을 들고 있다느니 양의 털을 깎는 칼이라니 말도 안되는 설명을 덧붙이는 것을 듣는다. 이러니 점점 본래의 뜻이 왜곡되는 것 아니겠는가?
  • 양은 옛날에는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많이 사용되는 동물이었다. 희생양이라는 말이 그로 인해 나온 것이다. 이때 제물로 사용될 양은 순수하고 깨끗한 새끼를 낳지 않은 암컷 양이었다.
  • 처음부터 양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초기에는 제물을 사람으로 정하여 제단에 눕히고 죽인 다음 심장을 꺼내었다. 인신제물에서 점차 가축으로 바뀌었다.
  • 그때 양의 죽이는 칼이 바로 양인이다. 이 양인은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었다. 제사장과 권력자가 한 명인 제정일치사회에서는 그 제사의식을 주관하는 제사장에게 그 양인이 주어졌다. 희생제물인 양의 목숨을 앗아가는 최고의 지도자의 위치만이 양인을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 제사를 주관하는 자가 양을 죽이지 못해 주저한다면 누가 그 제사장을 믿고 따르겠는가? 그래서 양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성정은 과단성이 있고 참을성이 없으며 냉혹하며 무자비하고 난폭하기도 하다.
  • 이런 사람과 시비에 휘말리지 말라. 험한 꼴을 당할 수 있다.

살을 멍에처럼 사용하여 성정을 제어하지 않으면 양인격을 가진 명주의 운명은 끝이 아름답지 못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제 성정을 주체를 하지 못해 폭발하여 다른 사람과 싸움을 일으키는데 멀쩡하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이러한 양인가살격의 명주는 상급 정치인, 군인, 검사, 경찰, 법관, 의사, 도살업, 소방관 등과 같은 역할을 사회에서 맡아야 성정을 사회에서 인정받는 방향으로 잘 사용하게 된다.그렇지 않으면 폭행범, 살인범, 강간범, 조직폭력배등과 같이 양인이 날뛰게 그대로 놓아두면 장래가 밝지 못하고 형액을 면하기 어렵다.옛말에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 하였다. 참을 인자를 보면 칼날 인 아래에 마음 심자가 있다. 忍 마음 속에서 칼날 같은 사나운 생각이 불쑥 뿔쑥 튀어나오더라도 참아야 한다. 그래서 양인격은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 대성할 수 있다. 명심 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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