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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주)/주역

7. 地水師(지수사)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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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는 다수라는 뜻으로 군대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괘는 전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군대를 움직이려면 훌륭한 통솔자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전쟁에 승리할 수 있다.

훌륭한 통솔자가 있어 확고하고 동요하지 아니하는 지휘로써

능히 다수를 이끌어 천하에 정의를 행할 수 있으면

그는 곧 천하에 왕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강한 신념을 갖고 서로 호응하여 일치 협력한다.

대상

대지가 풍부하게 물을 저축하며 있다. 이것이 사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이 대지와 같이 인민을 포용하고 양육한다.

초음

군대를 움직임에는 먼저 기율을 엄정하게 하라 .

기율이 어지러우면 비록 한때의 승리를 얻는 일이 있더라도

결국은 흉할 것이다.

이양

군대 안에 있어서 천자의 깊은 신임을 얻어 길하다.

만국을 심복시키고 몇 번이고 임금의 포상을 받는다.

무슨 허물이 있으랴. 충분한 실력이 있는 자가

통솔자의 지위에 있음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제 5효와 음양 상응하고 있으므로 천자의 신임을 받는 것이요. 또 제2효의 양효를 중심하여 상하에는 모두 음효가 둘러 있다.

그리하여 모든 주위 즉 천하를 심복시킨다고 풀이한 것이다

삼음

전쟁에 나가면 크게 패하여 시체를 차에 싣고 돌아오리라 . 흉하다.

마치 아무 실력도 없는 자가 지휘자의 지위에 있음과 같다.

그러므로 부하 장병들이 마음으로 따르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음

전진하기 어려움을 알고 후퇴한다.

전진함이 불리한 것을 깨달으면 후퇴하는 것은 병법의 상도이다.

이 상도를 지키면 큰 허물은 면하리라.

오음

사냥에서 포획물을 얻는다. 이제야말로 대의명분을 내걸고

왕명을 받들어 불의한 무리를 토벌함이 좋다.

불의의 전쟁이 아니니 허물이 있을리 없다.

다만 장수에는 훌륭한 인물을 임용해야 된다.

그만한 실력이 없는 적임이 아닌 자를 장수에 임용하였다가는

시체를 차에 싣고 패주하는 참패를 당하리라.

비록 정의를 위한 싸움이나 결과는 흉하리라.

상음

전쟁이 끝나면 천자는 논공행상하여 공신을 제후에 봉하고

경, 대부에 임명한다. 그러나 아무리 싸움의 공이 있더라도 인격과 인민을

다스릴 만한 재덕이 없는 자에게는 이러한 지위를 주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자에게 지위를 주었다가는 반드시 나라를 어지럽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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