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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주)/주역

11. 지천태(地天泰)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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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태괘는 땅의 기운이 강하하고 하늘의 기운이 상승하는 형상이다.

이것은 하늘과 땅이 화합하여 만물을 낳아 기르는 것이요.

상하가 서로 화합하여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것이다.

핵심에는 군자를 변두리에는 소인들을 배치한 것과 같다.

그리하여 군자의 도는 발전하며 소인의 도는 소멸하는 것이다.

태괘는 길한 것이니 성장하고 번영한다.

대상

하늘과 땅이 화합하는 것이 태의 괘상이다.

왕은 이 괘상을 보고 천지의 작용에 사람의 힘을 보태어 천지의 원만함을 도와 대성하게 하고 인민을 태평에로 인도한다.

초양

풀 한 포기를 뽑으면 뿌리가 서로 얽힌 여러 포기가 함께 뽑힌다.

밖으로 향하여 호응발전하는 상징이다.

많은 동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함이 좋다. 길하다.

이양

더러워지고 탁한 것을 포용하는 도량, 큰 물줄기를 맨발로 건너는 과단

소외되고 멀리 있는 것을 버리지 않는 박애

온정주의와 정실을 끊어버리는 공정함,

이러한 덕행을 구비하면 태평성세로 발전하여 크게 빛나리라.

삼양

편평한 것도 기운데가 있고 가는 것은 반드시 돌아오는 법

태평한 세상이라고 하여 모든일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곤난하고 어려운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렵고 곤난한 가운데 있으면서 마음을 동요하지 않고

한결같이 결심하고 노력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사음

새들이 떼를 지어 훨훨 하늘을 날 듯이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전진하고 있다. 자신의 우월함을 내세우지 아니하고

남과 더불어 이웃 삼아 사귀니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마음이다.

새삼스럽게 애쓰지 않아도 誠心은 저절로 일어난다.

오음

은나라 임금 제을은 깊이 어진 신하를 존경하여

누이를 그의 아내로 시집 보내었다.

이런 겸허한 마음으로 일을 처리하니 福祉가 저절로 이루어져

크게 길하였다.

상음

성은 무녀져 성 밖에 만든 물없는 도랑을 메운다.

태평성세도 이제 쇠운이 왔나 보다.

동란의 징조가 보인다.

그러나 함부로 병력을 동원하여 힘으로 억압하여서는 안된다.

국내가 분열하여 왕명이 시행되지 않는다.

바른 일도 비난받아 궁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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