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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주)/주역

61. 풍택중부(風澤中孚)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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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을 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읽고 자신을 반추하고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중부괘는 유효가 안에 있고 강효가 중앙의 위치를 얻고 있다.

즐겨하여 따르니 성의로서 나라를 감화시킨다.

정성 어린 은덕은 돼지와 물고기에까지도 미친다.

큰 강을 건너는 데 빈 목선을 탄 것처럼 어렵고 힘드는 일을 수행하여도 순조롭게 성공하리라.

가슴 속에 성의가 차 있으니 길이 한결같이 하여 변함이 없으면

발전하고 번영하리라. 지성은 하늘도 감동한다.

이 괘는 위가 손괘이고 아래가 태괘로 되어 있다.

兌는 즐겨함을 표현하고 巽은 좇는 것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즐겨하여 따른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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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연못 물 위에 바람이 불어 물결을 일으키는 것이 중부괘의 괘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성의를 가지고 범죄를 재판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죄수에게는 감형을 한다.

 

초양

현재에 안정하고 마음이 변하지 아니하면 길하다.

딴 마음을 먹으면 불안하게 될 것이다.

이양

학이 산 그늘에서 울음 우니 새끼학이 이 소리에 대답하여 운다.

내게 좋은 술잔이 있으니 내 그대와 함께 주고 받으리라.

충심으로 원하는 동지를 얻어 서로 힘을 합하고 마음을 같이한다.

 

삼양

적과 만났을 때 어떤 군사는 북 치며 나아가 싸우고

어떤 군사는 겁내어 달아난다.

어떤 자는 울고 있고 어떤 자는 노래하고 있어 군대의 행동은 지리멸렬하고

장군의 명령이 통하지 않는다.

지휘자가 제힘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는 과분한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

 

사음

달은 보름에 가깝다. 마필을 잃어버린다.

이제야말로 한패들과의 관계를 끊고 웃사람의 마음에 호응한다.

그리하면 허물은 없다.

 

오양

성의가 있으니 모든 사람의 마음이 연결된다.

훌륭한 지도자가 왕위에 있기 때문이다.

허물이 있을 리 없다.

 

상양

높이 날아가는 날개 소리 들려 오나

새는 하늘로 올라가고 보이지 않는다.

실력과 맞지 않는 높은 이름이 어찌 오래 갈 수 있을까?

비록 별다른 잘못이 없더라도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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