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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주)/궁통보감

2월 갑목(평생 고생만 하고 처자복없는 사주)

by 큐리오스제이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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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二月甲木은 素無取從才從殺從化之理라.

(정이월갑목  소무취종재종살종화지리)

 

정2월 갑목은 본디 종재, 종살, 종화의 이치를 취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 이유는 나와 있지 않다.

이쯤되면 맹목적 믿음이고 신앙의 단계다. 그냥 믿어라.

(내 생각) 정2월이면 음력으로 묘월이다. 묘월이면 제왕지이다.

제왕이란 최고의 자리를 뜻한다. 최고의 전성기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아니한다.

오만하다. 잘나가는 사람은 교만한 마음에 사로 잡힌다. 내 위에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천상 천하 유아 독존이다.

그러니 종격이 성립할 수 없는 것 아닐까? 사주에서 격을 잡을 때 이러한 이유로 묘월 갑목 일간은 종격을 잡지 아니한다. 갑목 일간에 묘목 월지는 양인격이다. 양인은 다른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용신은 칠살이다.

옆에서 잔소리도 해 주고 시련을 겪으면서 더 현명하고 노련해 져야 한다.

(에피소드) 한 학생이 중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네 놈은 그냥 하루 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 " 라는 꾸지람을 듣는다.

그 말을 듣고 '똥 만드는 기계도 만화를 그릴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죽을 때까지 일본 내 만화작가 수입 순위 5위를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성공한 부자가 된다.

그가 바로 양인격 사주를 가진 다카하시 가즈키,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이다.

或一派庚辛이면 主一生勞苦니 剋子刑妻하며

(혹일파경신   주일생노고  극자형처)

 

再支會金局이면 非夭卽貧이라.

(재지회금국   비요즉빈)

 

혹시 한 갈래 경금과 신금의 물길이 있다면 일생토록 힘들고 고됨을 주장하니 자식을 극하고 부인이 괴로울 것이며

다시 지지에서 금국이 모이면 요절하지 아니하면 가난하다.

(내 생각) 그냥 믿음의 영역이다. 임상자의 소수의 예를 일반화한 경우 일 수도 있다.

한 갈래의 경금과 신금이라면 관살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살때문에 일생토록 힘들고 고되다는 것을 동의하기 어렵다.

이것이 높은 자리로 향하게 하는 마법의 묘약일 수 있다.

노고없이 큰 일을 이룬 적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성공을 위한 공식으로 일만시간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지 아니한가?

지금하는 노고가 나중의 영광을 위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 양인격의 명주는 버텨낼 수 있다. 아니 이겨낸다.

반드시...

다만 그 노고의 범주 안에 극자형처로 그 과정 중에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금국이란 사유축, 신유술등의 금국을 이룸을 이야기한다.

조합으로는 사유, 사축, 유축, 신술, 신유, 유술, 사유축, 신유술등의 조합으로 금국을 이룰 수 있겠다.

하지만 일간이 갑목인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신술, 신유, 유술, 신유술등의 조합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양간인 갑목과 조합을 이룰 수 있는 지지는 신금과 술토이기 때문이다.

 

如無丙丁이요 一派壬癸에 又無戊己制之면 名水泛木浮니 死無棺槨이라.

(여무병정   일파임계  우무무기제지  명수범목부  사무관곽)

 

만약 병정이 없다면 한 갈래의 임수와 계수가 있을 때 또한 무토와 기토의 물에 대한 통제가 없다면 이름하여

수범목부(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뜬다)이니 죽었을 때 관곽이 없다.

# 죽었을 때 관곽이 없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죽게 되는 객사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가 뜬다는 말은 한 곳에 정주하지 못하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인생이다. 떠돌아 다니기에 봉양하는 처와 자식도 있을 리가 없다.

如一派戊己요 支會金局이면 爲財多身弱으로 富屋貧人이니 終身勞苦요 妻晩子遲라.

(여일파무기  지회금국  위재다신약  부옥빈인  종신노고 처만자지)

만약 한 갈래의 무토와 기토가 있고 지지가 모여 금국이면 재다신약으로 부잣집에 가난한 사람이니

죽을 때까지 힘쓰고 고생할 것이요 처도 늦게 만나고 자식도 늦게 갖게 될 것이다.

# 무토 혹은 기토가 천간에 투간되어 있고 지지가 금국이면 관살이 강하여 일간이 약해진다.

그러므로 재성이 있더라도 약한 일간이 취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재를 얻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나 노력한 바에 비해 결과가 신통치 못하고 재성은 처를 의미하는 것이니 처와 인연을 맺기에도 여의치 않다.

그래서 늦은 결혼을 주장하는 것이고 결혼이 늦은 만큼 자식을 늦게 갖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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