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가 몰고 올 나비효과
라니냐란? 필리핀, 호주가 속한 서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페루나 에콰도르 등이 속한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태평양에서 무역풍이 다른 해보다 강해지면 서태평양 적도 부근엔 두꺼운 온수층이 형성되고 동태평양의 온수층은 얕아진다. 이로 인해 동태평양에서의 용승이 강해져 심층수가 더욱 많이 올라오게 되고, 그리하여 동태평양의 찬 해수가 더욱 차갑게 되어 1년 중 5개월 이상 동안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상 낮아진다.
쉽게 설명하면 무역풍으로 인해 심해에 있는 차가운 해수가 해수면으로 상승하면서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게 된다는 원리이다.
기상청이 7월 22일에 태평양 해수면 온도 감시 결과를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7월 10일~16일)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 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 3.4 (ⓐ:5°S~5°N, 170~120°W)의 해수면온도는 26.7℃로 평년보다 0.6℃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주변(ⓑ:30~45°N, 120~135°E)의 해수면온도는 25.8℃로 평년보다 3.1℃ 높은 상태'라는 것이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의 3개월 이동 평균한 해수면 온도 편차가 +0.5℃ 이상(-0.5℃ 이하)으로 5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라니냐)의 시작으로 보는 데 지금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0.6도 낮은 상태로 라니냐의 시작일 수 있다.
라니냐가 일으킬 기상 추이 예상
해수면 온도가 높은 필리핀이나 호주에서는 태풍이나 장마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해수면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동태평양 지역에서는 가뭄이나 냉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해수면 온도가 낮아진 태평양에서의 태풍 발생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라니냐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는 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건조하면서 예년보다 덥지 않은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80년 연초에 시작한 라니냐로 1981년 1월의 한파가 매우 심했고 2010년 여름에 시작한 라니냐의 영향으로 2011년 1월 한파가 매우 심했던 기록이 있다. 그러므로 2022년 7월에 시작한 라니냐의 여파로 2023년 1월부터 매우 혹독한 한파가 예상되며 농사짓는 분들이나 기후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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