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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시리즈 - 4. 아스모데우스

by 큐리오스제이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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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우스사람의 분노와 욕망을 이용하는 사악하면서도 교활하고 잔학하며 의롭지 못한 자로서, 그는 피로 얼룩진 곤봉으로 사람에게 유익한 가축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을 괴롭혀 죽입니다. 그는 잔학함, 폭행, 죽음 등을 관장하는 마족 다에바를 이끌고, 부정한 마법사를 이용해 세상에 전란이 일어나게 합니다.

아스모데우스는 토빗기에서 메디아 마을에 사는 라구엘의 딸 사라에게 들러붙어 어느 남자도 그녀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스모데우스의 방해로 사라와 결혼한 남자들은 차례차례 급사하였습니다. 젊은 청년 토비야가 그녀와 결혼했을 때도 아스모데우스는 혼인의 완성을 하지 못하도록 그를 죽이려고 작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행의 동행자였던 대천사 라파엘의 도움을 받은 토비야는 아스모데우스를 사라에게서 내쫓을 방법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물고기의 심장과 간장을 악마한테 홀린 사람 앞에서 불태우는 것이었습니다. 결혼식 날 밤, 토비야가 향로에 물고기의 내장을 올려놓자 아스모데우스는 기겁하며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그 뒤를 라파엘이 재빨리 뒤쫓았습니다. 이미 싸울 기력을 잃은 아스모데우스는 결국 라파엘이에게 여지없이 붙잡혀 결박당하고 말았습니다.

콜랭 드 플랑시 의  지옥 사전에 나오는 아스모데우스

 

아스모데우스의 기원은 조로아스터교의 악신 앙그라 마이뉴(보다 일반적으로는 아리만)의 여섯 수하 가운데 하나인 아에시마 다에바(aēšmō.daēva-)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름에 ‘광포’라는 뜻이 있으며, 사악하면서도 교활하고 잔학하며 의롭지 못한 자로서 사람의 분노와 욕망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는 피로 얼룩진 곤봉으로 사람에게 유익한 가축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을 괴롭혀 죽이며, 잔학함, 폭행, 죽음 등을 관장하는 마족 다에바를 이끌고, 부정한 마법사를 이용해 세상에 전란이 일어나게 합니다. 또한, 술에 만취되어 있는 이를 꾀어 난폭함과 광란으로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아스모데우스는 구약성서 경외전인 토빗기에 그에 관한 일화 때문에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탈무드에도 언급되고 있고 마귀학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아스모데우스는 조로아스터교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당시 페르시아의 영향력 아래에 유대인들이 있던 관계로 유대교, 기독교에 편입되었습니다.

사람의 분노와 욕망을 이용해 세상에 싸움을 일으키는 악마, 아스모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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